분류 전체보기 (22)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천 쓰레기와 비토크라시(Vetocracy) 부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은 여러 차례 공모에도 적합한 지역을 찾지 못하다가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3곳의 후보지가 결정되었다. 모두 부천 오정 권역이라 또다시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부천시는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현대화 사업의 전략·기후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9월 10일~10월 15일) 을 진행하고 9월부터 10월 초까지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스티로폼 감용시설,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시설 등 현재 시설(대장동 607번지)을 증설하는 안건도 들어있다. 그리고 대장동 84-7번지 외 48필지 105,874㎡(32,026평) 대부분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고, 주변 인접지역은 부천시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도시개발 환지 사업".. 완장질과 갑질 완장질이란 주어진 권한을 목적 이상으로 남용하는 행위, 부여받지 않은 권한을 비공식적으로 행사하려는 행위, 기준이나 명분 없이 휘두르는 권력 행위 등을 일컫는 속어이자 신조어이다. 윤흥길의 소설 ≪완장≫에서 인용된 “완장질”은 이 용어가 나타나기 전에도 유사한 형식으로 권력 남용 사례는 흔했다. 임무 표식인 완장을 팔에 두르고 그 지위를 남용한다는 의미로, 견제가 소홀한 집단의 운영자들이 저지르곤 한다, 또한 이들과 인맥을 형성한 사람들까지 가세하여, 대표적인 갑질이 된 이 행위는 실습이라는 관행에 가려진 인권유린으로 이어진다. 특히 실습생에 대한 가해는 약자나 신입에 적용하는 공격과 유사한데, 규정된 제재가 아니라 다수가 모인 공간에서 모욕이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양새이다.. 물의 신화와 평화 사이 문명의 발달은 ‘물’에서 시작했는데, 고대문명에서는 자연을 신처럼 숭배하여 ‘물’이 신격화 될 수 있었다. 그리스 신화 속의 ‘바다의 신이자 물의 신’인 포세이돈, ‘강의 신’인 스틱스, ‘바다의 여신’인 테티스 등등, 우리는 물을 신격화하여 숭배해왔다. 또한 원시세계에서도 물을 신성시한 예를 다분히 엿보였는데 물을 이용한 다양한 의식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예컨대 살아가며 저지른 죄악이나 불결한 행위를 물로 씻어내는 의식을 행하기도 했고, 때로는 소독제로 사용하여 사후세계에 가기 위해서는 물로 죽은 자의 몸을 씻어내야만 하는 의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처럼 숭고한 ‘물’은 현대사회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의 역할과 교통 통로로서의 기능과 홍수와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기.. 확산되는 흡연구역 담배 연기는 흡연이 무단 폐기하는 병마이다. 공기 중을 떠도는 이 악성 가해물의 영향력은 막강하여 흡연이라는 명목으로 끼친 손실이 약 12조 원으로 추정된바 있었다. 이는 2022년 질병청의 조사에 의한 내용인데, 출처인 의학신문>에서는 의료비 등 직접 손실비용만 4조 6192억으로 산출되었다. 이런 치명성을 부각시킨 지 오래이지만 오히려 허술한 관리와 집행은 실내 흡연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곳곳에 10만원 과태료 스티커가 무용지물이 되도록 방치한 직무유기는 담배 연기를 건물 계단과 화장실로 유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금연구역서 담배에 불만 붙여도 과태료 부과"라는 말이 왜 무색해 보이는가. - 박선영 기자 새롭게 리브랜딩하는 BIFAN+ 상업적으로 물든 영화판에서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매니아들에게 그렇듯이, 평소 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화이기에, 무척이나 반가운 영화제이다. 하지만 포스터와 함께 부천영화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선보여 온 홍보수단이었다고 해야할까. 작년의 트레일러는 영화제가 아니라 부천시 홍보영상이나 다름없었다. 올해는 "부천 50년 영화를 더하다"라는 촌스러운 슬로건과 어색하게 웃는 부천 시민들에 대한 화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막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건립 클래식 전용 홀 중 최초로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 음향 시설을 갖춘 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시드니 오페라 .. 검정고무신 대륙고무>의 첫 제품인 검정고무신은 일본에서 수입되던 고무신을 대체했다. 1922년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이 신었고 짚신이나 미투리, 갓신을 신다가 말랑말랑한 바닥에 비가 와도 젖지 않는 고무신은 그 당시 혼수용품으로 제일 선호하는 제품이었다.한 켤레 30~50원 하는 고무신은 1960~70년대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대접한 막걸리 한잔과 함께 어김없이 등장했다. 한편 미국은 후보 이외의 단체가 후보자와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선거자금을 받는 것이 광범위하게 허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 후보자에게 직접 기부할 때만 한도의 규제가 있을 뿐이라, 기업이나 노조는 후원금을 모아 낙선용 비방광고도 낼 수 있다. - 정인실 기자 원종역 주차 → 원종역 추가 추차면 아직 개통 전인 원종역 주변에 주차면 20면을 조성한 부천시는 해당 공영 주차장을 다음 달부터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부천 원종역 주변의 주차장 상황에 대해 알아보면, 원종역 주차장은 건물과 연계된 구조로 구축되었으며, 지하 1층 ~ 지상 4층까지 주차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문제는 총 주차 대수는 한정적이라는 점인데, 이로 인해 교통 체증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감소되었을까. 이 문제의 제기로 부천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원종역 주변에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인데 과연 주차면 20면은 부천시가 애쓴 결과로 봐야할까. 이 또한 쪼들리는 재정으로 돌리면 그만이다. -정인실 기자 설득과 주장과 강요 사이 - 오정로 249 오정프라자 전면 보도_2023년 6월2일16:40분 폴리스의 정착이 군주권을 허물면서 사회는 한 개인보다 공공의 질서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더 이상 군사들에게는 권력이 없어졌으며, 정치는 논쟁과 웅변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웅변은 설득력을 갖춘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했는데 이는 장소의 공개성 때문이었다. 즉 사람이 모이기 쉬운 통로나 작으나마 광장이 필요했던 것이니 길거리정치가 여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주장이 많아졌다. 요구치가 넓어지고 기대치가 높아지니 너도나도 거리로 나서고 있다. 얼마나 더 큰 거리가 필요한 것인가. 헬라스의 신적인 군주나 신화적인 질서의 층 구조에서 동등함의 질서로 개편되면서 귀족 중심 사회에서 시민 중심, 인간 중심 사회로 바뀌어.. 이전 1 2 3 다음